전북도공무원노동조합과 도청 총무과 직원 30명은 22일 코로나19로 인력이 부족한 원거리 소외농가를 찾았다. 이날 무주의 사과농가를 방문한 도청 직원들은 사과 열매솎기를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농촌 일손돕기는 코로나19로 농어촌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입국이 제한되면서 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아울려 도내 공무원들도 코로나19 비상근무 등으로 현장근무가 늘면서 쌓인 피로도를 풀기 위해서 추진됐다.

김형국 전북노조 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지속되면서 인력난 해소를 위해 7월까지 농촌 일손돕기를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며 “어려운 시기에 농촌과 농업인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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