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22일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상영작을 발표했다.

세 번째 이상의 연출작을 가진 감독들의 신작을 소개하며 한국 독립?예술영화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하는 섹션 ‘코리아시네마스케이프’는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21회를 맞아 ‘코리안시네마’라는 직관적인 이름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올해 코리안시네마는 유명 감독들의 복귀작부터 약진하는 젊은 감독들의 신작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근본주의자’(감독 고봉수), ‘늙은 부부이야기’(감독 신태연), ‘무지개 여신’(감독 이문영), ‘보드랍게’(감독 박문칠), ‘보라보라’(감독 김도준, 감독 김미영, 감독 김승화), ‘십개월’(감독 남궁선), ‘아버지의 땅’(감독 매튜 코슈몰), ‘일시’(감독 오세현), ‘저승보다 낯선’(감독 여균동), ‘진도’(감독 유동종), ‘축복의 집’(감독 박희권), ‘테우리’(감독 이난), ‘UFO 스케치’(감독 김진욱)까지 13편의 장편과 ‘그녀를 지우는 시간’(감독 홍성윤), ‘스마일클럽’(감독 최은우), ‘여담들’(감독 남궁선), ‘작년에 봤던 새’(감독 이다영), ‘족욕기’(감독 김혜옥), ‘춤,바람’(감독 신수원), ‘탑차’>(감독 유준상), ‘포스트 잇!’(감독 이동은), ‘형태’(감독 김휘중), ‘휴가’(감독 백정민)까지 10편의 단편이다.

문석 프로그래머는 ”올해 코리안시네마는 소재적으로 다양할 뿐더러 극영화부터 다큐멘터리는 물론,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드는 실험적인 작품까지 형식적으로도 다채롭게 준비했다“면서 ”특히 여균동, 이난, 신수원 등 기성 감독들의 복귀작과 고봉수, 남궁선, 이동은 등 약진하는 젊은 감독들의 신작을 주목해 달라“고 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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