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2020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한 소양면 평리지구(402필지, 226천㎡)에 대한 지적재조사 측량을 실시한다.

25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적재조사사업은 100년전 일제강점기에 토지 수탈 및 세금부과 목적으로 작성된 지적도를 현실경계와 일치하게 바로잡기 위한 국책사업이다.

군은 그동안 평리지구 토지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지적재조사사업의 목적, 추진절차 등을 안내했으며, 토지소유자 2/3이상의 동의를 받아 전라북도에서 사업지구 지정·고시돼 지난 21일 한국국토정보공사 완주지사를 지적재조사측량 수행자로 선정했다.

군은 올해 6월부터 토지현황조사를 실시하고 토지의 현실경계를 기준으로 지적재조사 측량을 실시하여 2021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사라 종합민원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으로 토지경계 분쟁을 해소해 토지의 이용가치를 높이고, 주민의 재산권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토지소유자와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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