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경외애밋들노래와 고창강호항공고농악단 판굿이 2020 전북민속예술축제 대상을 받았다.

사)한국예총 전북연합회(회장 소재호)는 지난 23일 전주 덕진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전북민속예술축제에서 두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팀은 올 10월 8일충남 공주에서 열리는 제61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제28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전라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밖에 일반부 금상은 군산우도농악보존회, 은상은 순창읍농악단, 동상은 전주한우리예술단이 수상하고, 청소년부에서는 고창강호항공고 농악부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심사위원은 유지화, 박동근 농악무형문화재와 설태종 고창오거리당산제보존회장, 전라북도 문화재위원인 송영국 백제대교수, 소덕임 전북국악협회장이 맡았다.

설태종 심사위원장은 “대상을 받은 김만경외애밋들노래는 원형이 잘 보존된 작품으로 지역성에 맞는 작품성이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은 “전라북도에는 소중히 보존하고 반드시 계승 발전시켜야할 민속이 많은데, 아쉽게도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거나 겨우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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