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에서 실시한 ‘민선 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했다.

2016~2019년 공약실천계획서 및 공약이행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은 이래 5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한 것이다.

이번 평가는 매니페스토본부가 지난 2월부터 민선 7기 공약이행정보(2019년 12월 말까지의 공약이행자료)를 지자체 스스로 홈페이지에 게시하도록 요청하고,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이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모니터링 및 분석해 평가한 것이다.

1차 평가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한 지자체의 소명 및 보완자료를 검토해 26일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항목은 △공약이행완료 분야(100점 만점) △2019년 목표달성 분야(100점) △주민소통분야(100점) △웹소통 분야(Pass/Fail) △공약일치도(Pass/Fail) 등 5개 항목이다. 점수에 따라 5개(SA, A, B, C, D) 등급으로 구분하는데, 5개 항목 합산 점수가 65점 이상인 지자체에 최우수 등급인 ‘SA’를 부여했다.

남원시는 △품격있게 융성하는 문화관광 △좋은 기업과 일자리 역동하는 지역경제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교육복지 △스마트 농업 풍요로운 농촌 △친절한 소통행정 편리한 도시환경 등 5대 분야에서 총 34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목표 이행완료 후 추가 목표를 세워 추진중인 사업은 17건이며,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 등 17개 사업은 사업의 조기완료를 목표로 정상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정기적인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사업장 현장방문 등을 통해 세심하게 공약사업을 점검하고, 시민과 직접 교감하며 공감하는 신뢰행정을 구축하기 위한 주민배심원제를 매년 운영함으로써 성숙한 지방자치와 공약 목표 달성에 노력하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 “공약은 시민들과의 약속인 만큼 민선 7기 출범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임기 말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공약 추진과정에서 시민들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모든 공약사업이 성과를 내고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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