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와 21대 국회의원 지역구 당선인들은 도청에서 정책 간담회를 갖고 ‘원팀’을 이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입법과 예산 확보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주·김윤덕·안호영·윤준병·이상직·이용호·이원택·한병도 등 국회의원 당선인 8명이 참석해 도정핵심시책과 주요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등 전북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안호영 당선인(민주당 도당위원장, 완주·진안·무주·장수)은 “전북 정치권의 위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이 자리에 모인 당선인들과 협력해 전북 정치권의 역량과 위상을 높여나가겠다”면서 “향후 정책 개발과 예산 확보에서 전북도와 협력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덕 당선인(전주갑)은 “집권여당으로서 도민들의 지지를 잊지 않고 일하는 국회, 발전하는 전북으로 반드시 최선을 다해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상직 당선인(전주을)은 “전기, 수소 친환경 기반, 농생명 바이오, 금융중심지 지정에 따른 핀테크 등 금융생태계, 문화 컨텐츠 부분을 가지고 산업 대조정과 더불어 혁신 창업벤처 생태계를 만들면 전북도 미래는 어느 지자체보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제통으로서 전북도와 당선자들과 소통해 전북의 미래 초석을 다지는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성주 당선인(전주병)은 “지금이 전북도에게는 중요한 시기이고 절호의 기회로, 이제는 전북 부흥시대를 열어갈 때가 왔다”면서 “오늘 간담회가 첫출발이 돼 전북도와 시군 당선인들이 전라북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높이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병도 당선인(익산을)은 “각종 현안에 대해서 정기적으로 전북도와 항시 만나고 현안들을 함께 챙기는 것을 정례화하겠다”며 “당선인들이 한팀으로 일하고 모든 것을 잘 해결할 수 있는 여건이 어느 때보다 잘 갖춰있기 있어 정치적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윤준병 당선인(정읍·고창)은 “전라북도의 풀어야 할 현안들이 많다. 이제는 말보다는 실제 실천할 수 있는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실천을 제대로 해서 전라북도가 제대로 된 발전과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당선자들의 역할과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원택 당선인(김제·부안)은 “현재 전라북도 산업구조 속에서 제조업, 서비스업 상태, 문제 애로를 청취하고 활력을 시키는 것이 우선”이라며 “1·2·3차 산업에 대한 전수조사 등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해 일선 시·군에 전북도가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호 당선인(남원·임실·순창)은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소득 양극화를 더 심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위기가 지역적으로도 그런 차별을 가져올 수 있다”면서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한 사업 발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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