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홍 무주군수가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 부회장 자격으로 27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지역농산물 판로 지원 및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홍성열 충북 증평군수(협의회장), 11번가 이상호 대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 박홍배 위원장을 비롯한 경북 의성. 경남 거창, 강원 정선, 전남 담양군수 등 협의회 회장단이 함께 해 기관별 협력사항과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약식은 지역농수산물 판로지원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으로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 △서울시와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협의회가 온라인 오픈 마켓의 판로 지원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전국금융노조와 서울시, 그리고 협의회는 지역농산물 판로지원 사업을 추진해 농가와 지역을 돕고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자는데 합의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에서는 사업 당사자 간 행정 협조와 서울시민 판매 홍보 활동을 지원하며 △11번가에서는 입점 및 판매수수료,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정기 기획전 등을 개최해 나가기로 했다.

 

△금융노조에서는 소속 조합원(농협은행 등 26개 지부 10만 7천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농산물을 홍보하고 △협의회에서는 참여 지자체 수요조사와 상품관리, 물류지원(택배비)에 관한 사항을 전담하게 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회원군(72곳) 주민들이 땀과 정성이 담긴 농수산물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는 든든한 판로를 보장받는 그런 자리였다”라며

 

“972만여 명이 거주하는 수도 서울, 최고의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그리고 10만이 넘는 조합원이 활동 중인 금융노조가 지역농수산물 판매 확대와 소득 증대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도시 소비자들이 믿고 우리 농수산물을 구입하고 맛과 품질에 반해 평생 단골이 될 수 있도록 상품과 고객관리에 보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와 11번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는 이날 협약 내용을 1년 간 유지하기로 했으며 이후에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 체제를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큰 기대를 키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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