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6월 9일부터 9월 20일까지 이어지는 장기 상영회 상영작을 공개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는 한편 관객과 공식 상영작들이 안전한 방법으로 만날 수 있도록 심사 상영과 온라인 상영, 그리고 장기 상영회로 운영된다. 이 중 장기 상영회에서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운영하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외 전주 영화의거리 상영관 일부를 선정해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상영작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제 상영작 중 장기 상영회에서 관객과 만날 작품은 한국영화 65편, 해외영화 111편으로 총 176편이다.

먼저 한국영화의 경우 ‘한국경쟁’ 11편 모두가 참여하며(단, ‘담쟁이’는 ‘폴링 인 전주’ 기간에 상영), ‘한국단편경쟁’ 24편, ‘코리안시네마’ 23편, ‘KBS 콜렉숀: 익숙한 미디어의 낯선 도전’ 6편, ‘전주시네마 프로젝트 2020’ 1편이 장기 상영회 참여를 결정했다.

해외 영화 중에서는 ‘국제경쟁’ 7편, ‘마스터즈’ 9편, ‘월드시네마’ 36편, ‘불면의 밤’ 4편, ‘시네마천국‘ 6편, ’영화보다 낯선‘ 21편,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9‘ 1편,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8‘ 2편 그리고 ’퀘이 형제: 퍼핏 애니메이션의 거장‘ 25편이 장기 상영회를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가을에 다시 만나는 전주국제영화제‘라는 기획으로 그해의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과 화제작을 재상영하는 ’폴링 인 전주‘는 장기 상영회 기간에 포함하여 9월 17일부터 9월 20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폴링 인 전주’는 영화제의 피날레를 위한 행사로 예년보다 더 많은 작품을 상영하고 국내외 게스트와 관객이 함께하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하여 다시 한번 ‘영화 축제의 장’을 열 계획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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