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백성기)는 28일 전기안전공사와 관내 에너지저장장치(ESS)설치 사업장 3개소를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란 생산된 전력을 변전소 등 연계 시스템에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한 시기에 선택적으로 공급하는 전력시스템으로 주로 공장, 풍력발전기, 태양광발전기 등에 설치되며 최근 그 사용량이 증가해 이에 맞는 안전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소방특별조사반 2명과 전기안전공사 담당자 2명으로 구성된 점검팀은 합열읍 소재 석매 태양광 발전소를 찾아 ▲소방안전관리 업무수행 및 자체점검에 관한 사항 ▲전기저장장치 특성에 따른 화재 위험요인 안전 조치 ▲저장장치 충전율 적정여부 확인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의 유지관리에 관한 사항 ▲화재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훈련 등의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백성기 익산소방서장은 "에너지저장장치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감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활동으로 익산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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