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풍경있는 농산촌만들기 일환으로 성당포구에 1억4000만원을 들여 배롱나무 등의 나무를 식재하며 아름다운 공원을 조성해 호응을 얻었다.

익산시는 성당포구마을 주민들과 함께 ‘풍경있는 농산촌 가꾸기’ 사업을 추진, 배롱나무, 산돌배나무, 꽃사과나무 등 10종 1,928본을 식재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전라북도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된 이번 사업은 가가호호 수목 식재를 통해 주거 환경 개선과 주민 소득증대, 마을의 통일성 있는 경관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성당포구마을(54가구, 주민 108명)은 연간 마을 방문객 3만 여명에 달하는 대표적인 농촌 체험관광마을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마을 공용공간에 나무를 식재하는 결실을 맺었다.

산림과 이용재 과장은 “금강체험관, 슬로푸드체험관, 자전거길 등 여러 관광자원들이 이번 ‘풍경있는 농산촌 가꾸기’과 연계하여 먹을거리 판매, 포토존 운영, 농사 체험, 경관 등 여러 방면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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