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 이하 생진원)은 고용안정 선제대응을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전북 식품산업 고용성장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북도는 익산시-김제시-완주군과 협력을 통해 도내 14개 혁신기관과 전북 상용차 산업 고용안정을 위한 'Safety Belt 구축사업'을 기획·수주했는데, 이 중 생진원은 농식품산업 혁신고도화를 위한 기업성장지원, 창업지원, 산업간 전직지원, 취업 정착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전북의 상용차 산업 등 고용위기 산업에서 파생된 인력을 성장산업인 식품산업으로 흡수해 지역고용 안정을 이루겠다는 취지로, 모듈형(패키지형) 사업화지원을 통한 기업 성장지원, 창업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농식품 창업지원사업, 위기산업 인력의 고용흡수를 위한 산업간 전직교육 운영, 식품산업 고용유지 및 처우 개선을 위한 취업정착금 지원사업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총 사업비는 98억 원으로 올해에만 국비 14억 4천만 원, 지방비 3억 6천만 원 등 18억 원이 투입되며, 2024년까지 1,056명에 해당하는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동수 원장은 "꾸준히 성장해오던 식품산업이 이제는 전북의 고용안정을 위한 핵심 산업으로서 질적 성장이 필요한 시기가 된 만큼 이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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