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n번방’ 사건을 계기로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를 벌여 성착취물 등을 제작하거 유포한 혐의로 28명을 검거했다.

2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월 26일부터 최근까지 27건의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수사를 벌여 28명을 검거했다.

이중 1명은 검찰에 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하고, 8명은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넘겼다.

남은 19명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아동 성착취물을 제작해 배포하거나,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연말까지 디지털 성범죄 관련해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성착취물 유통을 통해 벌어들인 범죄수익금에 대한 수사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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