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 정신적, 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하는 것과 아동의 보호자가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이다.

이러한 아동학대는 충격적이게도 대부분 부모들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학대행위자들의 잘못된 양육태도는 자녀를 부모의 소유물이라고 생각하는 그릇된 생각과 내 자녀니까 부모 마음대로 할 수 있고 잘못된 체벌 또는 훈육이 학대인 줄 모르고 행해지는 경우가 많다.

부모가 자녀를 자신의 소유물로 여기고 "맞을 짓을 했으니 맞아도 싸다", "내가 자랄 때는 더 많이 맞고 자랐다"라는 잘못된 인식으로부터 ‘자녀도 나와 같은 인격체이며 행복할 권리가 있다’라는 인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우리의 소중한 자녀, 아동에게 어떠한 종류의 폭력도 용납되지 않고, 우리 모두가 아동학대에 관심을 갖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동의 신체와 정신이 건강하게 성장해 우리 사회가 건강한 사회로 밝은 미래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시현진 장수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순경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