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재난기본소득' 다음달 1일부터 31일가지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다.

‘김제시 재난기본소득’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청과 함께 69세까지는 선불카드, 70세 이상은 ‘김제사랑상품권’을 지급받게 된다.

세대주가 신분증만 지참하고 방문하면 수령이 가능하도록 지급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했다. 다만, 세대원이 신청할 경우 세대주의 신분증, 본인의 신분증, 세대주 위임장을 지참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지급 대상은 ‘김제시 재난기본소득 지원에 관한 조례’가 공포된 5월 25일을 기준으로 신청 당일까지 계속해서 김제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이면 모두 지원받을 수 있으며, 국적을 취득하지 못한 결혼이민자 4백여 명에도 확대 지급한다.

김제시는 신속한 ‘재난기본소득’지급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7일까지 일주일간을 집중 지급 기간으로 정하고, 신청 5부제와 맞벌이 부부를 위해 토‧일요일에도 지급하는 등 읍‧면‧동 별로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이 석 안전재난과장은 “김제시 재난기본소득을 통해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되어 재난을 극복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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