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가 오는 11일까지 진행하는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의 추진사업에 대한 세심한 점검과 대안 제시에 적극 나서는 의정활동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유재구 기획행정위원장은 사업추진시 불필요한 용역은 자제하고, 공사·용역사업의 최초 설계시 세밀한 검토와 계획수립으로 설계변경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종오 의원은 산업단지 분양계약 후 장기간 미착공한 계약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해당 부지에 관심있는 다른 기업이 있을 경우 계약 해지, 소유권 이전 등 효율적인 검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경숙 의원은 생활쓰레기 불법투기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단속반 인력 증원과 시민참여 불법행위 단속 및 예방을 위한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충영 의원은 익산시가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하지만 인구가 계속 줄고 들고 있다며 인구정책사업을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사업으로 집중하고 지원할 수 있는 주거정책을 추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용균 의원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패키지프로그램 개발 등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다각적으로 검토와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임선 의원은 안전사고 및 재난 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목적으로 가입한 시민안전보험이 예산액 대비 수혜자가 적다며 많은 시민들이 좋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달라고 말했다.

김경진 의원은 마을연금제 도입과 관련 타 시·군의 선진사례를 참고하고, 수익성 분석과 함께 거동이 불편해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는 분들에게도 연금을 지급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상욱 의원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에 대기업 유치 등 기대치가 있었으나 현실적으로는 미흡한 상황으로 행정의 적극적인 의지가 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활발한 투자유치가 요청된다고 당부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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