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태풍, 집중호우, 폭염(고온), 우박 등 여름철 농업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여름철 재해대책상황실은 농촌지원국장 총괄하에 4개 팀(재해대책, 식량작물, 원예작물, 축산)으로 구성됐다.

평시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과 협조해 기상상황을 관찰(모니터링)하고, 품목별 현장기술지원 운영과 함께 재해 발생시 복구지원 업무 수행을 위한 계획을 수립한다.

여름철 주요 농작물의 고온해 위험 예측정보를 1주일 단위로 제공하고, 병해충 정보도 월 2회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정충섭 재해대응과장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논·밭의 물길을 정비하고 오래된 시설물을 살펴보는 등 여름철 풍수해와 고온, 우박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전점검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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