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응할 전주형 도시재생 전략을 수립하고자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달 29일 전주시도시혁신센터에서 ‘전주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 및 태평·다가지역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의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가졌다.
 

이날 공청회에는 채병선 전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와 이정동 LH 도시재생지원기구 선임연구원, 박선전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 등 도시재생 전문가와 관계자, 시민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시는 올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신청을 위해 태평·다가지역의 인접 구역을 추가 확대키로 결정했다. 또 산단·준공업지역 경우 향후 주거지재생 공모사업을 위해 산단지역과 주거지 밀집지역을 구분해 세분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예정지인 태평·다가지역의 도시재생 활성화계획도 함께 논의됐다.

특히 시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계획에 반영해 향후 시의회 의견청취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도시재생전략계획을 변경 고시 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공모 신청할 예정이다.
 

김성수 전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계획에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도시재생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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