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는 푸드존 입구 양쪽에 백조 두 마리가 머리를 맞대고 있는 모습의 조형물(사진 오른쪽)과 군산밤 푸드존의 상징인 초승달 조형물(사진 왼쪽)을 설치했다

군산 백년광장 주변에서 운영되고 있는 ‘군산밤 푸드존’에 야간경관 조명이 설치되면서 밤거리 풍경을 더하고 있다.

군산시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관광환경 개선사업의 하나로 백년광장 일원 군산밤 푸드존에 야간경관 조명 설치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야간경관 조명은 ‘I LOVE GUNSAN’과 ‘WELCOME TO GUNSAN’이 적힌 두 조형물로 푸드존 입구를 밝게 밝혀주고 있다.

먼저 푸드존 입구 양쪽에 백조 두 마리가 머리를 맞대고 있는 모습의 조형물과 군산밤 푸드존의 상징인 초승달 조형물을 설치했다.

또 푸드존 공간에는 길이 36m의 ‘빛 터널’을 설치했다. 노랑, 보라색의 수천 개의 꼬마전구를 매달아 반짝이는 별빛과 움직이는 파도를 형상화해 일몰 후에도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별빛조명 아래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와 함께 푸드존 맞은편 백년광장에는 기차 모형 포토존과 별빛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의 조명을 매달은 천년나무 등 기존 야간경관 조형물을 설치해 이와 어울린 백년광장 일대를 한층 돋보이게 했다고 군산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군산시는 이번 야간경관 조명 설치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포토존뿐만 아니라 군산밤 푸드존의 상징적 조형물로의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서광순 군산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야간경관조명 설치는 시간여행 마을 일원에 활력을 불어넣고 체류형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사업”이라고 설명한 뒤 “시민과 관광객들이 야간에도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를 만끽할 수 있게 군산밤 푸드존 사업을 활성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군산밤 푸드존은 매주 목·금·토·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닭강정·파스타·타코야끼·크림새우·핫도그·아이스크림·커피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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