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만경강 생태 아카데미’를 개강하고 본격적인 교육일정을 시작했다.

1일 완주군 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는 완주 지역자원인 만경강의 가치를 공유하고 보존하기 위한 ‘만경강 생태 아카데미’를 개강했다.

만경강이 품고 있는 생태환경과 문화, 역사를 지역에 알리고, 지속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교육으로, 오는 11월까지 기본반, 심화반으로 나누어 총 20차시로 운영된다.

수강생은 사전 신청을 받은 군민 30명으로 구성됐으며, 모든 교육을 수료하면 역사문화(생태) 리더십 강사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교육은 만경강 사랑지킴이(대표 이현귀)가 주관한다. 만경 사랑지킴이는 지난 2017년도 만경강 생태 아카데미를 수강하고 뜻이 맞는 사람들이 조직한 단체다.

완주군은 자체 방역 매뉴얼인 수강생 입장전과 착석 전 수시로 공기를 환기하는 등의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교육에 임한다.

또한 교육생 가운데 방역관리자 2명을 선정해 체온측정과 출입자명부 정리 등의 임무도 부여하면서 코로나19에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만경강생태 아카데미를 통해 만경강의 진정한 가치를 공유하고, 배움이 지역사회로 선순환 되기를 바란다”며 “최우선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군민의 안전이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모든 교육 일정을 마무리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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