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창군협의회(회장 김기동)는 1일 고창군청 2층 상황실에서 2분기 정기회의를 열고 코로나 위기극복과 실질적 남북협력 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이날 회의는 유기상 군수, 조규철 군의장을 비롯 군의원 및 19기 자문위원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위기와 실질적 남북협력 방안’이란 주제로 통일정세보고에 이어 2020년 사업계획(찾아가는 통일강연회, 청소년 통일골든벨, 통일 현장견학, 모양성제 북한예술단 초청공연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기동 협의회장은 “북미관계, 코로나19로 인해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남북관계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통일의지를 지역민과 공유하기 위해 통일사업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참여와 지지를 부탁했다.

이어 “남과 북이 한반도 생명공동체 및 평화공동체를 구축해 코로나19에 공동으로 대처하는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남북교류와 협력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기상 군수는 축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과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이 하나 된 열정으로 열심히 활동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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