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관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입식테이블 교체 등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추가 시행한다.

1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총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일반음식점 16개소를 대상으로 입식테이블 교체 등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입식테이블 교체에 대한 만족도는 업주와 손님 모두에게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상반기에 입식테이블로 교체한 한 영업주는 “상을 놓거나 치울 때와 달리 허리를 구부리지 않아도 돼 일하기도 훨씬 편하고, 손님들도 오랜 기간 좌식으로 앉아 다리가 저리지 않아 좋다고 한다”며 고마움과 만족감을 전했다.

하지만 이미 사업이 마감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입식테이블 교체 지원사업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자 남원시가 하반기에도 추가로 사업을 시행하기로 전격 결정한 것. 여기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도 반영됐다.

시는 하반기에 1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16개 내외 업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업소당 700만원 한도에서 시설개선비의 70%까지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일반음식점 중 입식테이블 교체를 포함한 시설개선을 희망하는 업소가 대상이다. 위생등급제, 모범업소, 나트륨줄이기 등 시책사업 참여업소를 우선 선정한다.

신청은 남원시 홈페이지의 시정소식에서 신청서와 제출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5일까지 남원시보건소 보건지원과에 방문 및 우편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남원시보건소 보건지원과(620-793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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