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도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중간 지원조직 운영에 대한 조사연구가 시작된다.
전라북도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반영선)는 전북 시·군에서 운영되고 있는 기초·현장센터의 설치 및 운영현황, 역할과 업무 등과 관련해 연구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전북도시재생센터는 지난달 28일 경기도도시재생센터, 서울도시재생센터, 제주도시재생센터와 중간 지원조직 운영 가이드라인 조사연구와 관련해 간담회를 추진하고, 도시재생지원센터들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전문성 및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는 센터 운영 조사연구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11조에 따라 해당 지자체의 도시재생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지원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현재 전라북도 시·군에는 14개 기초센터, 19개 현장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고, 3개의 현장지원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시·군 도시재생 중간지원조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상근 실무자들은 80여 명이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사업시행 가이드라인을 통해 센터의 설치 및 운영, 근무여건, 역할, 조직 및 인력구성 등에 대해 제시하고 있고, 도시재생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센터가 반드시 설치·운영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최소한의 내용으로 권고하고 있어 사업 여건과 지역 현실에 맞는 가이드라인 수립에 대한 요구가 높다.
이에 반영선 센터장은 "시군의 센터마다 설치형태, 운영방법, 근무여건 등이 상이하다. 각 센터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사실적으로 정리를 하는 것이 이번 조사연구의 첫 번째 목적"이라며 "전국 광역센터와 협력해 조사연구를 추진, 도시재생 중간 지원조직이 보다 나은 방향으로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연구는 3개월 가량 소요될 예정이며, 각 시·군의 센터 운영 현황 연구자료는 올해 하반기 시·군에 배포될 예정이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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