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청년사업장과 청년실직자 지원에 나섰다.
시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에 빠진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사업장 시간제 인력 지원사업'과 '청년실직자 생생지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청년사업장 시간제 인력 지원사업은 매출액 감소 등으로 경영이 어려운 청년사업장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실직한 청년들의 신규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이에 만18~39세 청년이 대표인 사업장 약 97곳에 인건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지역에 사업장 주소가 있고, 근로자 수가 5인 미만인 사업장이다.

시간제 청년의 신규 고용 시 사업장에 월 최대 200만원(사업장 부담 20% 포함)의 인건비를 4개월간 지급한다.

단, 신규 채용한 청년은 주당 15시간 이상, 최소 4개월 이상 근로해야 하며, 고용보험도 가입해야 한다.

또 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를 잃은 청년의 생활안정과 사회 재진입을 돕기 위해 만 18~39세 이하 28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실직자 생생지원금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 1월 20일부터 1개월 이상 실직한 청년에게 월 50만원씩 3개월간, 최대 150만원까지 선불카드로 지원된다.

해당 선불카드는 도내에서 연말까지 사용 가능하며, 고등학교 재학중인 자와 생계급여, 실업급여, 고용노동부의 구직활동지원금 등을 받고 있는 자는 제외된다.

사업 희망자는 전북청년허브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신청서와 구직등록필증 등 구비서류를 갖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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