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 상권 활성화 재단 르네상스사업단이 주관하는 벼룩시장이 지난달 30일 구도심 상권 르네상스구역인 군산공설시장 북문광장과 옥상정원에서 열렸다.

올해 첫선을 보인 군산 ‘르네상스마켓’이 가능성을 보이면서 구도심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 르네상스사업단(단장 신지양)은 지난달 30일 구도심상권르네상스구역인 군산공설시장 북문광장과 옥상정원에서 벼룩시장을 열었다.

코로나 19로 침체하고 있는 상권에 활력을 불러일으킨다는 취지로 마련한 이번 벼룩시장은 기존 청년몰활성화사업을 통해 구성된 판매자 모임인 ‘마켓,머물다’(예비)협동조합과 소상공인, 청년상인, 시민 30여 개 팀이 함께 참여해 수공예품을 내놓고 상품판매와 케이크팝 꾸미기, 수제청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 생활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군산시 플리마켓(벼룩시장) 발전 방향 토론회와 시민참여 이벤트’도 진행했다. 시민참여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물품을 증정했다.

이와 함께 시민과 관광객 1,000여 명이 모여들어 성황을 이룬 이날 행사에서는 이밖에 다이룸협동조합에서 양성평등, 다문화 등 문화다양성에 대한 주제로 토론회를 열어 색다른 체험의 장을 제공하기도 했다.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은 이번 행사의 성황에 따라 르네상스마켓을 내년 3월까지 모두 6회를 계획하고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도시숲과 중앙시장, 청년몰 등 상권활성화구역에서 색다른 행사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 이사장인 강임준 군산시장은 “상권활성화사업의 의미 있는 첫걸음을 응원한다”라며 “시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군산형 상권르네상스사업의 성공을 위해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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