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중소벤처기업부 신기술 개발사업 선정에 이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한 ‘2020년 스마트 솔루션 챌린지 사업’ 공모에 연속적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완주군이 잇따라 스마트 부문에서 국비를 확보하며, ‘스마트 시티’의 도약이 가까워지고 있다.

2일 완주군은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한 ‘2020년 스마트 솔루션 챌린지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솔루션 챌린지 사업은 단기간 내 주민들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개발 솔루션을 보급·확산하기 위한 소규모 사업으로 전국의 42개 시·군이 공모에 참여한 가운데 최종적으로 10개 시·군이 선정됐다. 도내에서는 완주군만이 유일하게 선정되어 6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군은 공모 선정으로 국가대중교통정보센터와 완주군 버스정보를 연계해 관내 50개소정류소에 기존 LET망 통신방식을 개선한 IoT기반 LoRa무선통신을 통해 버스도착정보 알림이서비스를 연내 제공하고 교통·방범용 카메라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앞서 완주군은 지능형 IoT 서비스를 위한 2019년 중기부 주관, 신기술 개발(R&D)사업에도 선정돼 2021년까지(2년간) 총사업비 17억4천만원을 확보하고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인 사물인터넷(IoT) 인프라 구축과 플랫폼 및 디바이스 개발로 IoT기반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스마트솔루션 챌린지 사업 선정과 함께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완주군은 농어촌 고령화, 이촌현상, 도농 간 소득격차 확대 등으로 지역만족도가 낮아지고 있는 일련의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사물인터넷(IoT)기반 교통·안전·복지분야 등 군민 생활에 더 다가가는 ‘지능형 네트워크 구축’ 실현을 위한 착수를 앞두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이란 모든 사물에 센서 및 통신기능을 부과해 네트워크(주로 무선 이용)를 통해 정보를 수집·가공·처리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의 20억개 보다 50배가 늘어난 1000억개의 접속기기가 인터넷에 연결되는 등 미래의 Killer Service가 될 전망이다.

완주군은 올해 완주군 전역에 IoT기반 무선통신망(LoRaWan) 인프라(반경1~2Km까지 무선 송출)를 구축하고 마을방범 CCTV원격 관리를 위해 55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우선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는 첨단 ICT 기술들이 공공·산업·생활전반에 확산되고 있다”며“이에 완주군은 안전하고 편리하며 실현 가능한 정보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핵심기술 변화를 보다 주도적으로 수용해  스마트한 과학행정을 군정에 접목시켜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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