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을 위한 소비촉진 운동을 오는 5일까지 추진한다.

2일 장수군에 따르면 이번 소비촉진운동은 장영수 군수와 공직자들이 장수·산서·번암·장계시장 등 전통시장과 상가 등을 방문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우리 고장 식당에서 식사하기’ 등으로 장수군긴급재난지원금 및 정부재난지원금 사용을 촉진한다.

지난 1일 번암장날 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2일에는 산서시장, 3일 장계시장, 4일 천천시장, 5일 장수시장 등을 방문해 소상공인들을 격려함과 동시에 소비촉진 운동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한다.

장수군은 6월 한달 동안 장수군청 구내식당 휴무를 기존 주1회(수)에서 주2회(월,수)로 확대 운영해 군청 직원 모두가 관내식당 및 소규모점포를 적극 이용하는데 동참한다.

또한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장수사랑상품권 10%특별할인 판매를 2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시중에 장수사랑상품권이 각종 재난지원금지급 60억원, 10% 특별할인판매 56억원으로 총 116억 원 정도가(2020.5.31.기준) 유통되고 있다.

상품권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장수사랑상품권 취급 가맹점도 코로나19관련 할인 전보다 1.5배 상승해 577개소가 등록됐다.

장영수 군수는 “각종 재난지원금 및 특별할인판매로 지급된 장수사랑상품권의 소비 촉진으로 장수군민 모두가 힘을 모으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다”며 “장수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소비촉진 운동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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