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보건의료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한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5명(의사, 코디네이터,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으로 구성된 사업팀이 건강위험요인(혈압, 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을 갖고 있는 군민에게 모바일 앱과 스마트 손목밴드를 활용해 6개월간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하여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이 사업 참여자들은 맞춤형 건강 상담을 통한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식생활 등 자가건강관리를 실시해 건강위험요인 1개 이상의 개선율이 59.4%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6개 시군 평균 55.5%보다 3.9%나 높은 수치에 해당되며, 효과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올해 이 사업을 위해 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1일부터 참여 인원 8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중이다. 신청대상은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등 총 5가지 항목 중 건강위험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하고, 스마트폰을 소지한 순창군민 또는 관내 직장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진단을 받은 사람은 제외된다.

참여자는 6개월간 총 3번의 보건의료원 방문을 통해 신체 계측 및 혈액검사를 제공받아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상시 모바일 앱과 스마트 손목밴드를 통한 맞춤형 건강 상담을 통해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경제적, 시간적, 지리적 문제로 인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건강취약계층 및 직장인에게 자기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 보건의료원 지역보건계(☏063-650-5382)로 문의하면 된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