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도.농통합도시의 특장점을 살려 귀농과 귀촌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도시민들을 환영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익산시는 귀농·귀촌을 위한 도시민들을 위한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오는 10일 가족실습농장 주거시설이 준공되면 도시민들이 꿈꾸던 귀농·귀촌 지원체계가 마무리된다고 2일 밝혔다.

농촌지원과 심정홍 과장은 “귀농·귀촌을 막연하게 꿈꿔오던 이들에게 농업 농촌 현장을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사전 주거 시설을 제공하는 지원체계가 완공됐다”며 “구체적인 실행을 위한 농촌 입주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인구 유입에도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가 제공하는 체재형 농가실습 농장 주거시설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는 기회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자 익산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시설이다.

함열읍 다송리에 신축한 체재형 가족 실습 농장 주거시설은 지난 2017년 전북도 공모에서 선정된 사업으로 최신시설을 갖춘 숙박형 주거시설이다.

총 20억여원을 투입해 토지 매입과 건축 부지 토목공사를 거쳐 마무리공사가 한창인 주거시설은 모두 10세대로 1룸형(27㎡) 6세대와 2룸형(54㎡) 4세대로 구성되어있다.

주거시설 각 세대에는 TV,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이 기본으로 제공되고 에어컨이 설치되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며 시설 내에는 입주자 간 화합과 회의 장소로 이용 가능한 공동 이용시설도 마련됐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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