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신청사 기공식이 3일 오후 2시 세종시 어진동 신청사 건립현장에서 개최된다.

정부세종신청사는 오는 2022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3천875억원을 투입해 4만2천760㎡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5층, 연면적 13만4천488㎡ 규모로 짓는다. 신청사는 행안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추가 이전에 따라 필요한 사무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입주기관은 준공 시점에 맞춰 부처 간 업무 연계성과 상징성,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현재 외부 건물을 빌려 쓰는 행안부와 과기부, 인사혁신처 등 기관들이 입주할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정부세종신청사는 2005년부터 시작된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완성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최홍은기자·hiim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