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최근 진급한 군 장성 16명에게 수치(끈으로 된 깃발)를 수여했다.

삼정검 수치 수여식은 군 중장 진급자를 축하하는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민에게 헌신해 줄 것을 당부하는 자리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박주경 육군중장, 황대일 육군중장, 최진규 육군중장, 박상근 육군중장, 김준식 공군중장, 박인호 공군중장, 전제용 공군중장, 강창구 육군중장, 김현종 육군중장, 허강수 육군중장, 박양동 육군중장, 박정환 육군중장, 김도균 육군중장, 이종호 제독, 김정수 제독, 이영철 육군중장 순으로 수치를 수여했다.

삼정검의 '삼정'은 육·해·공군과 호국·통일·번영의 3가지 정신을 의미하며, 수치는 끈으로 된 깃발로 장성의 보직과 이름, 임명 날짜, 수여 당시 대통령 이름이 새겨져 있다.

한편 청와대는 당초 지난달 수여식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한 차례 연기해 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수여식에서는 진급자들의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사회적 거리를 지키며 치러졌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