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우수중소기업인 7명이 선정됐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1일까지 신청기업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33개 기업이 신청해 4.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우수중소기업인상은 올해 ▲(주)유니캠프(매출신장분야) ▲한국차체(고용창출 분야) ▲(주)참고을(지역발전공헌) ▲(주)에스엠엔테크(우수신제품개발분야) ▲(주)풍년제과(장수기업 분야) ▲(주)엔시팅(창업기업 분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경제단체 부문) 등이 뽑혔다.

2003년 시작해 올해 18회를 맞은 전북우수중소기업인상은 매년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도내 중소제조업체 중 △고용창출 △매출신장 △지역발전공헌 △우수신제품개발 △장수기업 △창업기업 부문에 두각을 나타낸 중소기업 대표와, 중소기업 지원에 공헌도가 높은 경제단체 대표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경쟁률이 높았던 만큼, 올해는 서류심사와 15일간의 현장평가가 이뤄졌다. 부문별 서류와 현장평가 합산 고득점 2개 기업이 발표평가인 중소기업지원기관협의회의 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매출신장 분야 수상기업인 ㈜유니캠프(대표 오완곤)는 2011년 500만원으로 처음 시작한 다목적 캠핑용 자동차 제조회사다. 기업은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설비투자를 바탕으로 성장해 최근 3년간 연평균 142.2%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우수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된 기업과 경제단체 대표에게는 각 3000만원의 경영개선보조금이 지원된다.

아울러 공로패와 인증현판이 수여된다. 전북에서 추진하는 각종 기업지원사업에 참여할 시 가산점을 받는 우대기업의 자격이 주어지며, 지방세 세무조사를 3년간 면제받는 혜택도 주어진다.

우범기 도 정무부지사는 “어려운 경영여건에서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역경제를 이끌어 주신 기업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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