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구청장 김형조)가 여름철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 알림 문자전송 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덕진구는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코자 재난안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재해예방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과 보강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구는 오는 10월까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재난안전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유일여고와 솔빛중학교 등 급경사지 취약지역 6곳의 주민에게 문자로 위험정보를 제공하는 ‘맞춤형 위험알림 문자전송 서비스’도 이달부터 시범 운영한다.

또 내달부터는 하천 수위 상승과 산사태 정보도 연계해 저수지 인근과 침수위험지구 등의 인명피해 우려 지역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구는 또 침수 취약지와 산사태 위험지역 등 급경사지의 배수 상태와 균열 발생 및 사면복구상태 여부, 배수펌프장 작동상황, 유수지장물 방치여부 등을 점검한다.

특히 전주천동로 등 6개 노선의 880곳에 우수 받이를 준설하고, 전북대 구정문 일원 등 11곳의 상습 침수구역과 배수 불량지역에 관로 준설사업을 추진한다.

김형조 전주시 덕진구청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재해 취약지와 주요시설물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현장점검에 나설 것"이라며 "선제적인 재난재해 대비를 통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제로화 하겠다"고 말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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