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 청렴마일리지 제도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3일 완주군은 전라북도에서 주관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도 청렴마일리지제도 운영 평가’에서 군단위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완주군의 이 같은 성적은 지난 2017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 평가 기록이다.

청렴마일리지제도란 청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직원 및 부서에 마일리지를 부여해 포상하는 제도로 공무원의 청렴한 조직문화를 위한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의 일환이다.

완주군은 지난해 부패방지체계 구축, 청렴교육 강화, 청렴문화 정착 등 3개 분야 15개 세부과제로 반부패·청렴정책을 다각도로 수립했다.

특히 내부적으로는 전 직원 청렴교육 실시, 청렴자가학습시스템 도입, 청렴군민감사관제도 운영, 출연기관 및 민간위탁기관 감사 등을 실시하고, 전 직원 청렴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월 첫째 주 화요일을 청렴의 날로 지정해 경각심을 높였다.

외부적으로는 군민과 청렴으로 소통하기 위해 완주와일드푸드축제를 연계해 ‘군민과 함께하는 청렴문화프로그램’을 축제기간 동안 운영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의 청렴마일리지 1위는 청렴한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직원들의 마음가짐을 보여주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렴시책 추진으로 완주군에 대한 군민의 신뢰도를 높여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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