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장기요)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전북지역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 완화를 위해 금융권 단독으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임대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올 상반기에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으로, 인하액에 따라 최대 5,000만 원이 지원되며, 금리는 전라북도에서 2년간 3%를 지원받아 0% 무이자이다. 원금은 5년간 원금균등분할로 상환하면 된다.

이번 대출은 전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담보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대상자 선정은 전라북도 소상공인희망센터에서 실시한다.

장기요 본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착한임대인 운동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농협은행은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제가 조속히 정상으로 복귀 할 수 있도록 지역은행으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 전북본부는 현재까지 5,967건, 1,525억 원의 코로나19 관련 자금을 지원했으며, '코로나19 피해업체 전용상담창구', '신속 여신지원반'을 운영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도내 경제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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