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민의 눈높이에서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전북도는 3일 ‘2020년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었다.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5일까지 본청 각 실·국, 직속 기관과 도 소속 공공기관,도내 14개 시군에서 총 66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이 중 도민 온라인 심사와 전문가 심사단의 1·2차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6건의 경진대회에 진출했다.

본선에 진출한 6건의 적극 행정 사례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나 유해환경으로부터 도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한 사례부터 지역경제 활성화, 도민 불편 해소 노력 등 현장의 문제를 분명히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가 엿보였다.

발표심사는 도 부문과 시·군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도 부문에서는 ▲대도약기획단이 주관 운영하는 ‘전북소통대로’ ▲자연재난과가 진행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 업종 긴급지원’ ▲환경보전과가 추진한 ’환경정책 전환‘ 사례 등 3건이 우수사례로 발표됐다.

시·군 부문에서는 ▲전국 최초 공공배달앱을 선보인 군산시 배달의 명수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인도점유 민원을 해결한 정읍시 ▲온라인 학습에 어려움 겪는 학생과 일자리가 필요한 지역청년을 매칭한 김제시 등의 사례가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이날 최종 심사결과, 도 부문에서는 재난관리기금 긴급지원 사례를 발표한 ’자연재난과‘가 최우수상을, ’대도약기획단‘과 ’환경보전과‘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군 부문에서는 ’초등학생 온라인학습 도우미 지원사례‘를 발표한 김제시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산시와 정읍시는 각각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기여한 공무원은 적극행정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특별승진, 특별승급 등 인사상 인센티브가 부여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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