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병원(병원장 신상훈)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제5차 적정성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해 3년 연속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흡연이나 대기오염 등으로 발생하는 만성폐질환으로, 점차 심해지는 호흡곤란과 기침, 가래를 특징으로 한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8년 5월부터

2019년 4월까지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만40세 이상 환자에게 치료를 실시한 6,39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평가지표는 △폐 기능 검사 시행률 △흡입기관지 확장제 처방환자 비율 △지속 방문 환자 비율 등으로 익산병원은 종합점수 89점을 획득해 전체평균보다 높은점수를 기록해 치료의 질을 입증했다.

익산병원 호흡기내과 최인선 과장은 "내과 진료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폐질환에대해 적정성평가 1등급을 받은 것은 높은 질적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로 코로나19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호흡기질환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좋은 평가를 받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 환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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