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과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자체 예산으로 군민 1인당 재난기본소득지원금 20만원씩 지급을 결정한 가운데 오는 8일부터 지급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군민 불편 최소화와 신속한 지원금 지급을 위해 전춘성 군수를 비롯한 전 공직자가 집중 지급기간인 6일부터 12일까지 마을로 직접 찾아가 지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해 13일~14일 양일간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재난기본소득은 20만원씩 적립된 선불카드를 1인당 1매씩 지급하며, 일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처럼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고 진안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온라인, 상품권 등의 사용은 제한된다.

선불카드 사용기간은 신속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로 제한하며 사용기간이 지난 후에는 카드 잔액이 일괄 소멸된다.

전춘성 군수는 “군민들이 최대한 불편이 없이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주민 편의에 맞춰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정에 보탬과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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