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무주반딧불 그란폰도 & 메디오폰도 대회(비경쟁 코스 완주 방식)가 14일 무주군 일원(무주읍 예체문화관 주차장 출발~적상산 정상 주차장 도착)에서 개최된다.

(사)대한자전거연맹이 주최하고 (사)전북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2020 무주반딧불 그란폰도 & 메디오폰도 대회는 환경의 소중함을 나누고 자전거 타기 붐을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1천 5백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그란폰도(139.05km)와 메디오폰도(83.86km)방식으로 치러지며 오전 7시 30분 무주읍 예체문화관 주차장을 출발(무주-부남-안성-적상-설천-무풍면 일원 완주)해 적상산 정상 주차장에 도착하는 코스다.

무주군은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공무원과 경찰, 자원봉사자(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등 370여 명을 운영 · 유도 요원으로 현장에 투입할 예정으로,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별도의 개 · 폐회식(시상물품 택배 발송)은 하지 않고 발열체크(등나무운동장 입구, 최북미술관 입구, 국민체육센터 입구/근무자 마스크 착용)와 방역소독(예체문화관 등)을 추진하는데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참가선수와 진행요원을 대상으로 개인위생 · 방역수칙(마스크 착용, 손 씻기, 생활 속 거리두기, 클럽 등 방문금지, 발열 등 시상 증세 시 대회 참가 불가 등)을 담은 내용을 인터넷과 문자로 공유하고 있다.

무주군청 문화관광과 체육진흥팀 서종열 팀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대회를 치르게 돼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라며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대회 준비로 그 어느 때보다도 완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란폰도’는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뜻으로 유럽을 비롯한 각 국에서 자전거 마라톤 이벤트로 개최되고 있으며 아마추어와 프로 구분 없이 모두가 참가할 수 있는 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무주대회는 지난 2010년 시작돼 올해로 10회 째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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