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농번기를 맞아 ‘일상생활 속 틈틈이 운동실천 하기’ 챌린지를 시작해 주목을 끌고 있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경로당이 폐쇄되고, 체조교실 역시 전면 중단된 상황에 갑작스럽게 농번기 노동에 임할 경우 부상이 입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완주군이 ‘농번기 백세건강’ 프로그램 일환으로 ‘일상생활 속 틈틈이 운동실천 하기’ 챌린지를 고안한 것.

완주군 보건소는 농한기 백세건강 체조교실 대상이었던, 읍면 32개소 경로당의 어르신 487명에게 챌린지 세트를 배부하고, 어르신들이 농번기 노동 전후, 일상생활 속에서 틈틈이 운동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권역별 보건사업팀 직원이 개소별 리더자(마을 대표자)를 선출해 리더자에게 챌린지 내용을 교육하면, 리더자는 경로당 이용자 중 1명 이상에게 전달하고, 전달 받은 주민은 다른 1명에게 또 다시 전달해 지역 주민 전체가 챌린지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챌린지 내용은 첫째, 규칙적인 생활 습관 유지하기 둘째, 일상생활 속 틈틈이 스트레칭 하기 셋째, 리플릿 참고해 근력운동하기 이 세 가지 내용을 실천하면 된다.

챌린지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챌린지 세트가 함께 배부되며, 세트에는 스트레칭 밴드 외에 마스크, 손수건, 스트레칭 방법을 알려주는 리플릿이 담겨 있다.

최순례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지속적인 신체활동 증진을 통해 어르신들의 백세건강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챌린지 참여와 건강생활 실천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완주=임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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