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민박과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검증하기 위해 제2기 잼버리 콘텐츠 모니터단의 활동이 4일 본격 시작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잼버리 콘텐츠는 크게 잼버리 기간 중 참가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영외 과정 활동 프로그램과 잼버리 전·후 기간을 활용한 참가자, 지도자, 가족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민박 및 관광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지난해 도는 스카우트, 관광, 청소년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잼버리 콘텐츠 모니터단을 발족해 현장활동과 의견수렴을 거쳐 44건의 프로그램을 발굴했다.

올해는 우수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민박 자원과 특색있는 14개 시·군 관광자원을 융합한 민박과 관광프로그램 30건을 발굴한다.

모니터단 활동을 통해 해외참가자들의 교류 확대는 물론 지역문화 체험 등에 적합한 매력적인 프로그램으로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민숙 도 잼버리추진단장은 “전북은 진정한 한국문화 체험을 기대하는 외국인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최적의 장소다”면서 “이번 모니터단 운영을 통해 ‘전북에 빠지다’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민박 및 관광 프로그램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모니터링 활동을 종합해 11월 중 ‘잼버리 콘텐츠 모니터단 결과보고회’를 열고, 전북의 우수 관광자원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직위원회에 프로그램을 제안할 계획이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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