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농협 임인규 조합장과 임원진은 3일 농협중앙회에서 이성희 회장을 면담해 농업인의 권익 증진과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이끌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임 조합장은 농협의 선거제도 및 인사제도 개선과 농업인을 위한 사업 추진 시 지역농협을 중심으로 개편하고 농협중앙회는 아낌없는 지원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회장은 "전국의 약 1,200여 조합장님과 뜻을 모아 '농업인 월급제'와 '농업인 수당', '농업인 퇴직금제' 같은 농가기본소득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협의 발전 뒤에는 210만 농업인조합원과 지역농협이 있어 가능했기에, 임기동안 지역농협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 조합장은 "전주농협은 전국 최초로 농사연금(4년간 약 90억 원)을 지급하고, 올해는 농민 조합원에게 농민훈장도 수여할 계획"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협중앙회가 지역농협의 울타리가 되려면 아낌 없는 지원이 있어야 가능하며, 이를 통해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이끌어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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