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에서 주관하는 2020년 제50회 전라북도 기능경기대회가 코로나19로 연기를 거듭한 끝에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전주공업고등학교 등 도내 12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기계설계/CAD, 금형 등 41개 직종 338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14일부터 21일까지 전주, 군산, 익산 등에서 열리는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는 전라북도 대표선수를 선발하는 예선전의 성격이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소정의 상금이 주어지고, 기능사 자격시험 면제의 해택과 전국기능경기대회의 전라북도 대표로서 참가하는 자격이 주어진다.
김라주 전북기능경기위원회 운영위원장은 "출전하는 선수들이 본인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 국가대표선수로서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기를 바라고,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숙련기술 분야의 분위기가 조금이나마 전환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방기능경기대회는 개·폐회식 등 주요행사를 생략해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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