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자랑스러운 청소년상’ 4개 부문 수상자가 선정됐다

수상자는 ▲선행부문 이상현(영생고) ▲면학부문 김동균(전북도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예체능 부문 김하빈(설천고) ▲국제화 부문 박수홍(전북외고) 학생으로 5일 도청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선행부문에 선정된 이상현 군은 2015년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해 고등학교에 입학해서는 영아원 시설아동 책 읽어주기, 복지센터 치매 어르신 인지학습지원 봉사, 교내 멘토링 학습봉사 등 200시간 넘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면학부문 선정자 김동규 군은 개인사정으로 학교를 중단했지만, 전북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이용하며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아울러 청소년 독서토론동아리, 소프트웨어 동아리를 결성해 CDT(코딩 창의개발능력) 2급 등 3건의 자격을 취득했다.

바이애슬론에 대한 애정이 강해 경기도에서 전북으로 이사 온 예체능 부문 선정자 김하빈 군은 2019년 전국 동계체육대회 2개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전국 동계 체육대회 3개 부문에서도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국제화 부문에 선정된 박수홍 군은 2019년 유니세프 한국 청소년대표로 독일 국제 서밋회의에 참여, 한국의 아동 청소년 정책사례를 발표할 정도로 국제교류 역량이 탁월했다.

송하진 지사는 ”꾸준한 성실함으로 각각의 분야에서 노력하고 정진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기특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세계를 무대로 이름을 떨쳐 지역을 대표하는 인물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전라북도 자랑스러운 청소년상’은 도내에 거주하는 만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 중 시장·군수, 각급 학교장, 대학 총장 등의 추천을 받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이 상은 지난 2014년 1회 3개 부문 시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30명의 청소년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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