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발표한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전북도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시스템 전환에 대비해 미래친환경 에너지를 한 곳에서 통합 실증할 수 있는 기반구축 필요성이 공감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7일 도는 정부의 그린뉴딜을 선도하기 위해 1306억원 규모 6개 사업을 발굴해 ‘재생에너지 디지털 트윈 및 친환경교통 실증연구기반구축사업’을 정부 예산안에 반영했다.

‘재생에너지 디지털 트윈 및 친환경교통 실증연구기반구축사업’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60억원 규모로 전력-수소 부문 간 친환경 교통망 등 에너지 수요·소비 단계의 통합 시뮬레이션 설비를 구축해 에너지 전환에 대비한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태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이용한 소규모 발전 설비인 에너지 분산형 전력망을 이용한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도 기획하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지정된 새만금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연구개발(R&D)-기술사업화-기업육성-인력양성-국제협력 등 분야별 기획과제 발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도는 수소생산-저장-운송 등 전주기 밸류체인 구축으로 그린수소생태계 조성 기반 마련과 함께 해상풍력 발전사업 민관협의회를 통해 주민상생형 2.4GW급 서남권 해상풍력단지를 차질없이 조성하고, 해상풍력 산업활성화를 종합 수행할 해상풍력산업지원센터를 구축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산업 선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전병순 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 제고와 정부 정책 달성에 필요한 기술적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을 중심으로 발굴했다”며 “태양광, 해상풍력, 그린수소 등 3대 신재생에너지 기반구축과 기업 유치 등 산․학․연 집적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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