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을 한 채 금품을 강탈하려 한 10대가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남원경찰서는 A군(17) 등 5명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4일 밤 여장을 한 채 30대 B씨를 남원시 한 숙박업소로 유인한 뒤, 그를 폭행하고 금품을 뺏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적극 가담한 A군 등 2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하고 A군 등이 범행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점, 그리고 전과를 고려해 구속했다”고 말했다./김수현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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