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청장 정복철)은 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연기됐던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오는 7월 10일까지 진행되며, 도내 화학물질 다량 취급사업장, 화학사고 이력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화학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는 전문성과 실효성 제고를 위해 한국환경공단, 민간 전문가 등과 함께 참여하고,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적정 관리 여부, 화학사고 유발요인 등의 조사에 나선다.

점검에서 보수·보강이 필요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은 즉시 개선하도록 하고,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은 전문기관에 정밀안전진단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이관영 화학안전관리단장은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최소화함으로써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국가안전대진단이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안전문화를 정착하는 계기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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