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격포항 내 여객선 경사식 부두 측면에서 30t 크레인차량이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동진)에 따르면 8일 오후 3시 20분께 격포항 부둣가에서 인양작업을 준비하던 크레인차량이 해상에 미끄러져 침수했다.이 과정에서 인양작업을 준비하던 2.99톤급 선박 A호가 크레인에 깔려 침몰했다. 하지만 크레인과 선박 모두에 승선자가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안해경은 이 사고로 인한 해양오염이나 인명피해가 없음을 확인하고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 영상 등을 분석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김수현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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