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시도와 무녀도를 잇는 고군산대교에서 55살 여성이 바다로 추락, 숨진 채 발견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9일 전북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리 고군산대교 해상에서 바다로 추락한 A씨(55·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10일 밝혔다.

A씨 오빠의 신고를 받고 조사에 나선 해경은 CCTV 등을 토대로 A씨가 이날 오후 8시께 단등도 인근 고군산대교에서 바다로 추락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색에 나섰다.

해경은 이후 10일 오후 2시 40분께 추락 인근 해상(무녀도 남쪽)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실종 당시 복장을 그대로 입고 있었으며, 수색에 동원된 군산소방서 119 소방정에 의해 육상으로 옮겨졌다.

해경은 숨진 A씨의 사망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김수현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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