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경비와 청소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과 재도약을 지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노사발전재단 전북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와 전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11일 전북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회의실에서 '전주시 공동주택 경비·청소노동자의 고용안정 및 재도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은 공동주택 경비·청소노동자의 고용 활성화와 채용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이와 관련된 각 기관의 사업과 지원제도를 효율적으로 개선·개발하고, 공동주택 경비·청소 노동자 권리의식 고취 및 업무능력 향상으로 노동자와 사용자가 상생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은 공동주택 경비·청소노동의 가치가 낮게 인식돼 발생하는 주민과 노동자 사이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경비노동자와 상생·협력하는 아파트 선정사업과 관련 캠페인을 올해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취업연계 재도약 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경비·청소 취업희망자 80~100명에게 1:1 심층상담, 실무교육, 동아리 구성 및 구직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김인수 전북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소장은 "공동주택 경비·청소 노동자 대상으로 지속적인 재도약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 근로자들의 근로의식을 고취하고, 경비·청소 직무 전문성을 키워 고용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사발전재단 전북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생애경력설계서비스, 퇴직(예정)자를 위한 전직스쿨프로그램과 재도약 프로그램, 신중년 인생3모작 패키지 등 만 40세 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특화된 맞춤서비스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노사발전재단은 △노사상생을 위한 재정지원 및 교육사업 △일터혁신컨설팅 및 일문화개선 지원 △신중년의 인생3모작 지원 △노동분야 국제교류협력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이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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