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동부권 발전을 위해 5년간 1800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12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제2회 동부권발전위원회를 개최하고 2021년부터 2025년까지 1800억원이 투입되는 동부권발전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된 3단계 동부권 발전 계획은 동부권 지역(6개 시·군)의 특화사업 발굴·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1·2단계 식품·관광 분야를 4개 분야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동부권발전계획의 주된 방향은 산업간 융복합과 첨단ICT산업 도입을 시도했으며 포스트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유통마케팅 강화, 식품산업 고부가가치 상품화로 지역소득 창출을 지원한다.

또 저출산·고령화·인구감소로 취약한 노동환경 개선, 원재료 생산·확보기반 강화를 위한 스마트팜도 도입한다.

특히 기존 1·2단계의 사업지연, 이월과다 등 문제점 개선을 위한 사업별 MP수립, 사전협의 절차 강화 등 시군의 사업운영·관리 책임성이 강화됐다.

도는 이번 최종 의결로 향후 5개년 3단계 사업의 경우 ▲식품산업 포스트 코로나19 대응 분야 4개 유형 9개 사업 634억원(35%) ▲지역 특화 관광 분야 5개 유형 13개 사업 802억원(45%) ▲문화 향유 저변확대 분야 2개 유형 4개 사업 201억원(11%) ▲체류형 ICT(식품·관광)분야 3개 사업 163억원(9%)을 투자해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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